유덕화의 테러리스트(A True Mob Story, 1998)

청대(유덕화 분)는 조직 폭력배의 말단. 지금은 보잘 것 없지만 언젠가는 조직의 보스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구역 다툼때문에 조직 폭력배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여기에서 청대는 보스의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아내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자신은 폭력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는다.

5년 후 출감한 청대에게 보스는 중간 보스 자리를 내주고, 글을 읽지 못하는 청대에게 계약서에 싸인을 하라고 한다. 보스는 마약 유통에 청대를 대리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 일을 시킨 것. 나중에서야 보스의 음모를 알게 된 청대는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5년 전 청대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다른 조직은 계속해서 청대를 위협하고 그 와중에 청대는 원치 않는 살인을 저지르고 법정에 선다. 청대는 그를 사랑하는 변호사 샌디의 거짓 증언 덕분에 무죄 판결을 받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