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간 사나이(Kindergarten Cop, 1990)

LA 경찰의 강력계 형사 킴블은 마약업자 크리스프를 체포, 유치장에 보낸다. 경찰은 크리스프를 피해 유치원 교사였던 여형사 피비와 킴블을 크리스프의 아들이 다닌다는 유치원에 파견한다. 그런데 피비가 병이 나는 바람에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거칠기로 소문난 킴블이 유치원 교사역을 맡게 된다.

처음엔 어쩔 줄 몰라 화내고 소리지르던 킴블이지만 아이들과 사귀면서 정을 느끼고, 경찰 학교의 수업방식으로 독특한 지도 방법을 개발, 원장 선생님으로부터도 인정 받는다. 게다가 동료 교사인 조이스와도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데 그녀는 킴블의 학생인 도미니크의 엄마였다.

차츰 유치원 생활에 익숙해진 킴블이 조이스와 도미니크가 크리프스의 아내와 아들임을 확신할 무렵, 보석으로 풀려난 크리프스가 아들을 찾기 위해 유치원에 온다. 유치원에 불을 지른 그는 아이들이 대피하는 와중에 도미니크를 납치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