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희생자(The Seventh Victim, 1943)

기숙학생인 순진한 메리 깁슨(킴 헌터)은 유일한 혈육인 언니 재클린(진 브룩스)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니의 약혼자와 함께 언니를 찾아 뉴욕 맨하탄으로 간다. 언니는 악마 숭배 종파와 어울리다가 집단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자살을 강요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발 류튼의 권고로 배우에서 연출을 시작하게 된 마크 롭슨의 작품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미스테리한 전개 구조,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운드의 사용, 그림자를 이용한 세련된 연출력으로 공포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