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보다 성장 속도가 4배나 빠른 조로증에 걸려 40대 아저씨 모습을 한 10살짜리 소년 잭의 가장 큰 소망은 또래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노는 것. 고민 끝에 부모님과 가정 교사 우드러프 선생님은 잭을 학교에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모두의 염려대로 외톨이가 되어버린 잭. 다만 아름다운 로펜즈 선생님만이 말벗이 되어 줄 뿐이다.
어느날 루이라는 말썽꾸러기 친구가 키가 큰 잭을 농구 경기에 끌어들인다. 뛸뜻이 기뻐한 잭은 큰 키를 이용하여 상대편을 쉽게 누르고 루이는 여러모로 이용가치가 있는 잭을 그들의 패거리에 끼워준다. 이제 하루하루가 재미있기만 한 잭은 로페스 선생님께 데이트 신청까지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