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
홀로 깊은 산 속 주인 없는 펜션을 찾아온 허세 여행자 상진은 우연히 동네 청년 학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수가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진은 지나치게 친절한 그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학수뿐만 아니라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위협적인 사냥꾼과 다짜고짜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는 무례한 사람들과 마주친 상진은 그들에게서 왠지 모를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급하게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그날 밤 폭설로 인해 상진은 펜션에 고립되고, 설상가상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시체 한 구를 발견한다. 누가 살인자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주쳤던 수상한 사람들은 점점 상진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홀로 떠난 조용한 여행에서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 상진은 이 낯선 곳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