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바쿠(Spell Bound, 1999)

1997년 동경. ACB(아사히중앙은행). 마루노 증권과 거물 총회꾼과의 부정거래가 발각된다. 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한 대대 적 사찰을 선포한다. ACB(아사히중앙은행) 역시 3000천억의 부정대출을 총회꾼에게 했음이 밝혀지고 검찰은 ACB에 대한 전면수사를 시작한다.

이 모든 비리의 온상은 은행의 실세이자 최고 고문인 사사키. 그를 필두로 한 간부진은 대장성에 대한 뇌물과 언론의 표면적 무마를 시도한다. 그 때 네 명의 중간사원들 이 대항한다. 기획부의 기타노, 대장성 접대담당의 가타야마, 이시이, 마쓰하라의 ‘4인 조’. 그들은 새로운 행장을 선출하고 불법대출에 대한 ‘진상위원회’를 결성하는데…기 타노의 장인인 사사키는 그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보내고 총회꾼들은 야쿠자를 내세워 협박을 시도한다.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인 4인조. 과연 ‘쥬바쿠’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