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파리, 독일인인 쥴과 프랑스인인 짐은 인생과 문학을 이야기하며 깊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 까트린을 만나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 이 때부터 세 사람은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다. 결국 까트린은 쥴과 결혼하고, 전쟁이 시작되면서 쥴은 독일로 돌아간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만난 세 사람, 쥴과 사이가 멀어진 까트린은 짐에게 빠져들고, 쥴은 그들을 인정하며 친구로 남는다. 그리고 얼마 후, 짐은 까트린의 사랑을 거절하고, 까트린은 쥴이 보는 앞에서 충격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