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골라(Gigola, 2010)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조지는 십대 때 시빌 이라는 여자 선생과 사랑에 빠진다. 몇 년 후 시빌이 자살하자 실의에 빠진 조지는 남장을 하고 여성들을 위한 ‘지골라’가 되어 파리의 환락가를 지배한다. 돈 많고 매력적인 노부인 오데트를 만나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 그녀는 막 감옥에서 나온 토니라는 남자를 경찰들로부터 구해주고 그와 친분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지골라는 사랑했던 시빌과 똑같이 생긴 알리스란 여자와 마주치고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토니와 지골라는 서로의 매력에 끌려 결국 잠자리를 갖게 되면서 점점 복잡한 관계가 펼쳐 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