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A Terra-Cotta Warrior, 1989)

황괄 취하에서 황릉 공사 책임자였던 몽천방은 자객의 기습을 받은 진시황을 구하게 되어 낭중금이라는 직책을 얻는다. 6국을 제패하여 천하를 통일하고 문자와 도량형을 통일시키기도 한 진나라 시황제는 이런 업적과는 달리 무자비한 살상을 자행하는 폭정으로 세상이 어지럽다. 더구나 그의 끝없는 욕망은 장생설을 믿고 하늘의 뜻인 장수를 얻기위해 불로장생약을 구하려 한다.

결국 신선이 사는 산이 있는 봉래로 불로장생약을 구하러 떠나게 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5백명의 동녀동남이 징집된다. 이때 이런 이유로 입궁하게 된 미모의 한동아는 정의롭고 온한 성품을 지닌 몽천방과 사랑에 빠진다. 몽천방과 헤어져 봉래까지 먼 길을 떠나게 된 동아는 몽천방과 관계를 맺게 되고 대역무도의 죄를 진 몽천방은 내세를 기약하고 죽음을 택하려하지만, 진시황의 노여움에 다른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을 염려해 생각을 바꾸게 된다.

금단으로 불로장생약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아직 인체 실험을 못한 관계로 이를 숨기고 나머지 금단들을 물에 씻겨버리게 되는데 이 물을 말과 병사들이 마시게 된다. 봉래까지 약을 찾아떠나는 일행을 출항하는 곳까지 호위를 맡게 된 몽천방은, 불로장생약을 훔쳐 배에서 도망쳐나온 동아와 다시 만난다. 하지만 동아는 진시황으로부터 불길로 뛰어드는 처벌을 받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