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해크만의 표적(Target, 1985)

평범한 소시민인 월터 로이드는 아내가 파리로 여행 간 사이, 이미 10대의 반항아가 된 아들 크리스와 낚시를 즐기며 부자간의 정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러나 낚시에서 돌아온 그를 기다리는건 아내가 납치됐다는 비보. 둘은 급히 파리로 향하는데, 드골 공항에 내리자마자 로이드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는다. 요행히 살아난 그는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옛 친구 테이버를 찾아간다. 이런 과정에서 크리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 경험이 있는 전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계속되는 살해 위협속에서 아내는 미끼일뿐 표적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로이드는 동독 스파이 슈로더 일가 몰살사건의 주모자로 자신이 지목되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로이드는 슈로더를 찾아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데, 이중스파이 테이버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몰리자 로이드와 슈로더, 그리고 크리스까지 살해하려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