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안의 37번째 생일에(To Gillian On Her 37th Birthday, 1996)

대학교수인 데이빗(피터 겔러거)은 그의 아내 질리안(미셀 파이퍼)을 매우 사랑한다. 많은 시간을 달빛아래서 그녀와 얘기하거나, 바닷가를 거닐며 보내는 데이빗. 그러나 사실 질리안은 2년전 요트 사고로 죽었고
단지 그가 그녀의 기억을 지우려 하지 않는 것이다. 질리안의 37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주말 모임에 질리안의 언니 에스더와 그녀의 남편은 데이빗에게 소개시키기 위한 친구를 동반하여 방문한다.

질리안이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데이빗을 바라보며 불안함을 느낀 에스더는 사춘기 고등학생인 그의 딸 레이첼의 양육권에 관한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 질리안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데이빗은 그에게 남겨진 가장 소중한 것-그의 딸 레이첼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