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의 여왕(Amelia Earhart : The Final Flight, 1994)

1932년 단독 비행으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뒤 출판업자 퍼트남(브루스 던 분)과 결혼한 여류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다이안 키튼 분)는 영웅대접을 받으며 각종 강연회와 광고 출연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남편에 의해 기획된 행사로 일종의 돈을 벌기 위한 행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세계일주 비행을 위한 새 비행기 구입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자, 마침내 대학의 지원을 받아 비행기 마련에 성공한다.

그러나 신형 비행기에 익숙하지 않아 이륙 도중 비행기는 부숴지고 그녀는 목숨만 겨우 건진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국 정부에서 도움이 손길을 뻗친다. 지난번 사고때 같이 탔던 두 명의 항법사 가운데 꽁무니를 빼지 않고 남은 술주정뱅이 누난(룻거 하우어 분)과 함께 마이애미를 출발해 다시 세계일주 도전에 나서지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