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1984)

1부 : 신세계(The New World)
뉴욕 빈민가, 헝가리 출신의 히피족 윌리와 그의 단짝 에디, 새로운 삶을 찾아 신세계를 방문한 에바의 만남.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윌리와 에바의 사이에는 차츰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 에바는 클리브랜드의 숙모댁으로 떠난다.

2부 : 일년후(One Year Later)
600불이란 거금이 생긴 윌리와 에디는 에바를 찾아 클리브랜드로 떠난다. 모처럼 해후한 그들은 쿵후 영화도 보고 에리호수도 찾아가 보지만, 그곳에서의 생활 역시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마찬가지다.

3부 : 천국(Paradise)
천국(플로리다)을 향해 떠나가는 세사람. 그러나 윌리와 에디는 개경주에 돈을 걸었다가 가진 돈을 모두 탕진하고, 우연히 갱단의 하수인으로 오인된 에바는 거금을 챙긴 뒤 홀로 떠나 버린다. 에바가 다시 플로리다의 모텔로 돌아왔을땐 이미 윌리와 에디마저 떠나버린 뒤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