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사에 금불상을 전하기 위해 길을 떠난 백운과 십방은 난약사에 머물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천년 묵은 요괴 노노가 세상 사람들을 괴롭히고…백운이 악귀를 잡으러 떠난 사이 소탁이 나타나 십방을 유혹하지만, 불경소리에 번번히 실패한다. 소탁의 정체를 안 십방은 그녀를 구해 주는데…백운은 노노와의 대결 끝에 장님이 되어 사로잡히고, 십방은 간신히 도망친다.
마을에서 연적하를 만난 십방은 백운을 구하기 위해 다시 난약사로 가지만 노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소탁에게서 유골이 노노의 손아귀에 있어 도망쳐도 소용없다는 말을 들은 십방은 연적하의 도움으로 유골을 찾고, 백운마저 구해 다시 노노와 대결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