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Senrigan, 2000)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본열도, 어느 날 원인모를 대규모의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국민들은 이 원인 모를 폭발에 불안과공폴르 느끼기 시작하고 일본열도는 금새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혼란으로 휩싸인다. 사건의 주범이 일본 내에 주둔중인 미군기지의 미사일이며 미군기지의 미사일 시스템은 “녹색 원숭이”라 불리우는 정체불명의 테러집단에 의해 조종되었다는 사실을 자위대는 밝혀내는데..

발사시스템을 조작하여 미사일을 날려보낸 “녹색 원숭이” 단원은 체포되었지만 ‘녹색 원숭이가 세계를 지배한다’ 라는 말만 남기고 자살하고 만다. 자위대는 사건 해결을 위해 “천리안”이라 불리우는 신경정신학 박사인 “유리 사치코”에게 사건을 위뢰한다.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미리 볼 수 있는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모두 읽어내는 능력이 있는 그녀는 이전에도 “녹색 원숭이”의 테러로부터 사람들을 구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항공 자위대의 파일런 “미유키”는 자원해 “유리”와 공동 수사를 시작한다. 대학 시절 심리학을 전공한 “미유키”는 점점 “유리”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감탄하며 그녀를 존경하게 되고, “유리” 또한 “미유키”의 숨겨진 영적 재능을 인정하며 둘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자체 수사를 통해 “유리”와 “미유키”는 “녹색 원숭이” 집단이 어떤 영적 힘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 내고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녹색 원숭이”의 일원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파고들어 온 정체모를 “녹색 원숭이” 수뇌부와의 숨막히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