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지방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조정은 혼란스럽고 백성들의 생활 또한 궁핍해진다. 뛰어난 무술을 자랑하는 농촌 청년 아금은 부친을 찾기위해 도시에 온다. 그의 부친은 5년전 고향사람들에게 돈을 빌어 사업을 하고자했으나 뜻하지않게 그 돈을 혁명당에게 주고, 전설속의 인물인 ‘철마류’를 구하려다 악덕지주 설산호에게 눈을 잃는다. 그 후 그는 거리에서 연주하는 떠돌이로 지내며 복수를 하기전에 결코 아들을 만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한편, 아금은 아버지를 찾지못하고 우연히 소춘을 만난다. 소춘은 고아원에서 자란 건달로 돈을 벌기위해 철마류 행세를 하고 지내는 처지. 그런 그에게 어느날 아름다운 여인 설민의 제의가 들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