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Wish Upon A Star, 1996)

큰키에 화려한 외모, 그러나 학점은 F학점인 알렉스와 볼품없는 외모, 하지만 학점만큼은 우등생인 헤일리는 서로 원수같은 자매다. 언제나 남의 주목을 끄는 언니의 화려함을 부러워하던 헤일리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언니의 남자친구 카일과 함께 있는 언니를 보고는 , 때마침 떨어지던 유성에게 소원을 빈다.

‘단 하루만이라도 언니가 되게 해주세요’ 다음날 아침,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화장실에서 서로를 보게 된 알레긋와 헤일리는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질 듯 놀란다. 이때부터 알렉스와 헤일리의 운명은 순식간에 뒤죽박죽이 된다. 공손해진 알렉스의 말투에 친구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정신이 없고, 갑자기 무식해져버린 헤일리에게 학교 선생님들마저 어리둥절해진다.

어둑이 ‘남자관리 규칙 제1조’에 따라 어제 언니가 카일을 차버렸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는 헤일리는 다시 카일에게 접근하고, 얼떨떨해하는 카일과 진한 키스를 하게된다. 키스장면을 본 언니 알렉스가 가만있을 리 만무. 둘은 이 일로 심하게 다투게 되고, 이때부터 서로에게 망신이 되는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