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The Last Outlaw, 1993)

총잡이 그라프는 남북전쟁이 끝나자 패잔병과 노예출신 등을 규합해 무법조직을 만든다. 조직의 제2인자인 유스티스는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성격으로 냉혹한 그라프와 항상 아슬아슬한 긴장을 유지한다. 그러던중 은행을 털다 예기치 못한 총격전으로 궁지에 몰린 그라프는 동료들을 사납게 몰아부친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채 광분에 가까운 행동을 해대는 그라프. 그를 진정시키는데 실패한 유스티스는 그라프를 쏘고 만다.

절명의 위기에서 그라프를 구해준 것은 민병대였다. 민병대는 도둑맞은 돈을 찾기 위해 그라프를 앞세우고,복수심에 불타는 그라프는 필사의 추적에 나선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