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Pursued, 1947)

어렸을 적에 가족들이 몰살을 당하고 혼자 살아남게 된 제브(로버트 미첨)는 캘럼 부인(테레사 라이트)의 손에 의해 그 집안에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그의 뇌리에 남아있는 기억은 간헐적으로 그를 괴롭힌다.

서부극이면서도 당시 유행하던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차용해 ‘느와르 웨스턴’이라 불린 걸작이다. 당대 최고의 액션감독이었던 라울 월시의 대표작중의 하나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