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파크(Chicken Park, 1996)

양계업자로 성공한 북부 이탈리아 지방의 블라디미로는 경쟁업체들의 농간으로 기르던 닭들이 떼죽음 당하는 바람에 쫄딱 망해버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라는 닭을 데리고 투계대회에 참가, 멋진 승리를 장식한다. 그러나 갑자기 썩은 달걀섬의 미스터 에그라는 자의 부하들에게 조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조를 찾아 썩은 달걀섬에 온 블라디미르 앞에는 쥬라기 공원을 방불케하는 거대한 닭들의 공원 치킨파크가 펼쳐진다. 미스터 에그는 ‘시고니’라는 여자 미국 동물학자를 이용하여 6500만년 전의 계의 화석으로 부터 추출한 DNA로 거대한 닭을 만들었다.

그는 또한 자신과는 반대로 기형적으로 큰 자신의 애인과의 결합을 위해 조를 납치했던 것인데. 미스터 에그에게 계속 이용만 당하고 조수와 같이 갇혀있던 신세였던 시고니는 블라디미로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처럼 이용당할게 뻔한 블라디미로와 조를 구출하게 되고 자신도 탈주를 시도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