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지 언더 파이어(Courage Under Fire, 1996)

세계의 이목은 걸프전에 집중되어 있다. 시청시간대를 불문하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이라크의 도시와 사막에서 전개되는, 사선을 넘나드는 생존의 드라마를 CNN을 통해 생생히 목격한다. 설링 중령은 걸프전에 투입된 기갑부대의 대대장으로, 알바쓰라에서 수행된 야간 공격작전 도중 적군의 T-54 탱크라고 믿었던 물체에 포격을 명령한다. 그러나 포연이 사라지는 순간 그가 발견한 것은 폭파된 아군의 탱크 잔해와
자신의 부하 여러 명이 화염 속에서 시체로 튕구는 모습이었다.

진상조사에 착수한 국방성은 이 사건을 “아군에의 오발”로 무마하고, 설링 중령을 복귀시켜 국방성의 “훈장 및 포상업무 부서”에 배속시키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