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K(K, 1997)

뛰어난 형사인 샘(패트릭 브루엘 분)은 어린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유태인 카츠(핀카스 바론 분)와 장성한 후에도 친분을 나누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카츠와 함께 그의 골동품 가게에서 체스를 두고 있는데 한 손님이 방문한다. 그는 과거 나치로 있었던 구테(이사벨라 페라리 분)였다. 구테는 카츠를 보자마자 경악하고 카츠는 총을 쏴서 구테를 죽인다. 놀라서 뛰어들어온 샘에게 카츠는 구테가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나치였다고 말한다. 정당방위라고 생각한 샘은 카츠를 체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날 밤 카츠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카츠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생각한 샘은 이 사건을 맡기로 한다. 샘은 구테에 관해 조사하기 위해 구테가 독일 공산당원이라는 것을 안 샘은 그를 조사하기 위해 그의 딸 엠마를 만난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가 나치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샘을 쫓아내고, 결국 구테의 친구였던 허맨에게 구테의 전적을 듣게 된다. 다음날 엠마를 만나러 간 샘은 그녀와 함께 허맨을 찾아가지만 이미 허맨은 죽어 있었다.

한편 샘과 엠마는 구테가 숨기고 있던 유태인의 미술품 때문에 이스라엘 비밀 요원들에게 미행을 당한다. 또한 갑자기 나타난 구테의 여동생은 엠마에게 구테의 일기장을 건네준다. 그 일기에는 구테가 하인리히라는 사람들과 함께 유태인들을 죽였다는 이야기가 쓰여져 있었다. 엠마는 그 사실에 경악하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샘은 사랑을 느낀다. 그런 그들 앞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카츠가 다시 나타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