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Congo, 1995)

레이저용 블루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TC통신회사 사장인 트래비스는 극비리에 아들 찰스가 이끄는 탐험대를 콩고에 파견한다. 그런데 갑자기 의문의 고릴라 형체에 의해 통신이 두절되자 트래비스는 탐험대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찰스의 약혼녀인 로스 박사를 중심으로 한 새 원정대를 급파하다. 로스 박사는 이 사건을 극비리에 처리하라는 트래비스의 명령때문에 동물학 교수인 피터와 신분을 알 수 없는 자칭 박애주의자 ‘호물카’와 함께 말하는 고릴라 ‘에이미’의 귀향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콩고로 떠난다.

각각의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 행선지를 향해 떠나는 사람들. 이들에겐 끝없는 위험과 의문의 죽음, 그리고 전설의 도시 ‘진즈’의 블루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