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다이브(Crash Dive, 1997)

핵 잠수함 율리시즈. 북대서양 탐사와 주요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지막 점검을 끝내고 바다로 떠나는 대원들의 패기가 잠수함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녹아 흐른다. 율리시즈는 운항중 난파선을 발견한다. 이들의 구주를 둘러싸고 새 부함장 맥도날드와 머피가 의견대립을 보이자 함장은 임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표류자들의 승선을 허락한다.

표류자들은 중동 혁명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교묘히 율리시즈에 승선한 후, 주조정실에 잡입하여 함장을 죽이고 율리시즈를 장악한다. 갑자기 율리시즈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남은 대원들은 가스중독으로 온몸이 마비되어 반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테러단의 우두머리인 리히터는 곧 사령부로 교신을 2.5톤의 금덩어리을 요구한다.

어길시에는 워싱턴이 핵미사일로 날아간다. 남은 시간은 24시간. 대책을 간구하던 국방성 제독은 잠수함의 설계자인 제임스 카터를 율리시즈에 잠입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금이 아닌 테러전. 희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며 미사일의 방향을 워싱턴이 아닌 뉴욕으로 맞추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