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 송희의 가슴속에는 아름다운 첫사랑의 추억이 자리잡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그를 지켜주던 친구 수안이와 12년 후 크리스마스에 다시 만나자는 사랑의 약속을 한 것이다. 그 약속만을 생각하며 수안이를 기다리던 송희앞에 마침내 고대한던 수안이 돌아온다.하지만 12년동안 애타게 기다린 송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안은 매력적인 약혼녀와 함께 나타나고 송희는 실의에 잠기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대로 놓칠 순 없다!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탐내는 수안의 약혼녀에게 송희는 충격적인 제의를 한다. 수안과 7일간의 데이트를 하는 조건으로 바이올린을 넘겨주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