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Cloud Atlas, 2012)

500년의 시공간을 걸친 여섯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블록버스터 SF-대서사시다.
흥미로운 6개의 스토리가 정교하게 연결되어 서로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구성된 퍼즐조각과 같은 이야기로 여섯 시대, 여섯 공간의 주인공들이 사실 모두 같은 사람들이다.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은 워쇼스키 형제(이제는 남매라고 불러야..)가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구름이 하늘을 흘러가듯 영혼도 여러시대를 흘러 각 다른 시대적,공간적 배경 속에서 그 시대의 문명을 경험한다.

감독뿐아니라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수잔 서랜든 등 초호화 배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배두나까지 그들과 공연하게 된 영화다. 배두나는 Story 5(2144년, 미래국제도시 NEO SEOUL)에서 복제인간으로 출연한다.

워쇼스키형제가 미래의 서울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도 볼거리의 하나.

Story1 1849년 태평양 항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배를 탄 애덤어윙은 항해중 큰 병에 걸리고, 그를 치료하던 동승객 의사에게 의지한다. 그러나 그 의사가 살해대상자가 되면서 생존을 위한 싸움과 모험을 하게 된다.

Story2 1931년 벨기에 ~영국
방탕한 생활로 곤경에 처한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비셔. 그는 유명 작곡가의 비서로 지내면서 걸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육중주’를 작곡하지만 유명작곡가의 음모로 저작권을 두고 협박을 받고 파멸 하게된다.

Story 3 1974년 샌프란시스코
핵발전소에 숨겨진 거대음모를 단신으로 추적하는 열혈 여기자 루이자 레이의 스릴러

Story 4 2012년 현재 영국 런던
큰 성공을 했으나 주위사람들의 음모로 사채업자에게 쫓기다 강제로 요양원에 갇히게 되는 출판업자. 요양원의 비인간적이고 독재적인 규율에 반항하여, 요양원의 동료들과 탈출 계획을 세워 그 곳을 벗어나게 되는 모험극

Story 5 2144년, 미래국제도시 NEO SEOUL
인간들의 필요에 따라 착취당하다 죽여지도록 계획되어진 복제인간이 만들어지는 미래세계. 자각을 시작한 한 클론이 인간들의 비인간적인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SF 액션

Story 6 2346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
모든 문명이 인간의 탐욕으로 멸망한 아포칼립스 미래에서 자신의 섬과 가족을 잔학무도한코나족 악당들로부터 지키려고 싸우는 젊은 청년의 액션 활극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