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학자이자 형사인 알렉스 크로스는 어느 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공부중인 조카 나오미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알렉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조카외에 7명의 여자들이 더 실종되었다는 사실과 시체로 발견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의 몸에 ‘카사노바’라는 사인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재능이 뛰어나고 미모를 겸비한 여자라는 것. 이런 점을 간파한 알렉스는 범인이 대단히 지능 높은 고단수의 인간 수집가라고 추측한다.
그 후, 알렉스는 카사노바에게 납치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했다는 여의사 케이트 맥티어난을 만나, 다른 희생자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케이트와 함께 그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수사팀은 범인 검거에 박차를 가하지만 엉뚱한 용의자를 잡는 바람에 진짜 범인은 놓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