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가(Tashunga, 1996)

1899년, 알래스카. 세계 최고의 미개발 금광 지역 노엄에 골드 러쉬 열풍이 불어닥친다. 미국을 미롯,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황금을 꿈꾸며 영하30도의 추위와 맞서싸운다. 고된 싸움 끝에 행운을 잡은 외국인들은 광산협회에서 외국인 채광권을 인정받지 않자 평화롭던 마을에 위기감이 일기 시작한다.

한편, 문제의 광산협회의 회장이자 엄청난 부자인 숀 맥클레논(제임스 칸)은 외국인으로부터 미국의 재산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외국인 소유의 신규 채광권과 개발중인 채광권을 박탈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외국인 금광 소유주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인디언 혼혈인 허디슨 산틱(크리스토퍼 램버트)은 인디언들이 신성시하는 동굴 “북극성(NORTHSTAR)”의 소유권이 맥클레논의 이름으로 변경돼있음을 알게되고 그를 찾아나서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