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통해 일본으로 흘러들어간 무기 밀매꾼에 의한 무기들을 단속하기 위해 거래현장을 덮친 고양이 묘경사와 홍콩 CID. 현장에는 증거품과 중개역의 여자 이월화의 시체와 4살난 소녀 카카만이 남아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카카는 미모인 이설화에게 맡기며 월화의 집에서 정벙를 캐어 그녀가 홍콩의 정치, 경제 양면의 거물 홍선생의 첩임을 알아낸 묘경사. 그러나 극구 부인하는 홍선생과 그의 부하들의 만행을 피하다가 자연히 이뤄진 설화에 대한 사랑, 전 남편과 설화의 갈등과 그를 따르는 카카와의 관계.
평화로움을 찾아 다니면서 16년의 형사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묘경사. 사건은 해결되었으나 형사직을 떠난 그에게 찾아가야할 평화의 땅은 아직도 머나먼 곳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