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대학살이 한창인 파시즘 시대. 로마의 인질이 된 타이투스는 귀환을 하게 되고, 저주받은 세 왕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음탕한 타무라 여왕(제시카 랭 분)은 과거 자신의 아들이 타이투스(안소니 홉킨스 분)의 손에 죽은 후, 이를 복수하려 하지만 그에 대한 애정으로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또다른 왕족 세튜니누스는 타이투스의 재능을 본받으며 성장했지만, 역시 무모하며 왕실에서 섹스파티를 여는 등 음탕한 분위기를 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