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The Taste of Others, 2000)

문화적인 소양은 하나도 없는 일자무식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중소기업체의 사장 카스텔라는 조카가 단역으로 출연하는 연극 <베레니스>를 보러 갔다가 여주인공 클라라에게 한눈에 반한다. 알고보니 그녀는 자신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로 했던 개인교사.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예술계에 종사하는 클라라의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조롱뿐이다.

순진한 카스텔라는 급기야 자신의 마음을 담은 어설픈 영시를 전달한다. 이상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클라라는 순수한 카스텔라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앙젤리크는 카스텔라의 아내. 인테리어 코디네이터인 그녀는 완벽한 핑크빛의 꽃과 그림들로 집을 장식할 만큼 빈틈이 없다.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동한 남편이 어느 날 “이 집에 내가 고른 물건 있어?”라고 소리치며 집을 나가자 큰 상처를 받는다.

전직경찰 출신인 프랑크는 카스텔라의 보디가드로 사랑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후 실연의 상처를 두려워하는 고독한 남자. 바텐더 마니는 사랑 없이도 남자와 잘 수 있고 한번에 여러 명의 남자와 사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정에 솔직한 여자.

10년 전에 잠자리를 함께한 프랑크의 동료 브루노를 통해 둘은 사귀게 되지만 사랑에 대한 생각 차이로 번번이 다툰다. 앙젤리크의 운전사인 브루노는 여자친구를 6개월동안 어학연수를 보내고 불안해한다. 연락이 없는 그녀가 다른 남자와 잤다는 것을 알고 상심하지만 플루트를 불며 실연의 아픔을 달랜다.

공포분자(The Terrorizer, 1986)

텅 빈 새벽을 울리는 총성. 경찰 수사를 피해 도망가다 다리를 다친 혼혈소녀를 우연히 카메라에 담게 된 소년은 사진 속 소녀에게 점점 이끌린다. 그 무렵 갑작스레 출세의 기회를 잡게 된 의사 ‘이립중’과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아내 ‘주울분’은 권태로운 부부생활에 지쳐있었고, 이때, […]

지니어스 독(Think Like a Dog, 2020)

“내 생각이 들린다고..!?”  자신이 개발한 텔레파시 장치를 통해 강아지 ‘헨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 천재 소년 ‘올리버’. 성공에 대한 기쁨도 잠시, 가족이 떨어져 살게 될 위기에 처한 ‘올리버’와 ‘헨리’는 이를 막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프로젝트를 계획하는데… 하나 하면 […]

테스와 보낸 여름(My Extraordinary Summer with Tess, 2019)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 X 저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  엉뚱한 소년 ‘샘’은 가족과 함께 떠난 바닷가 휴양지에서도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상상하던 ‘샘’은 언젠가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해 ‘외로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

비독 : 파리의 황제(The Emperor of Paris, 2018)

1862년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1905년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루팡’  그리고, 1775년 한 남자가 있었다. 무기수 탈옥수 ‘비독’은 죽음을 넘어서 탈옥에 성공하고,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해 사면장을 조건으로 경찰의 앞잡이가 되어 직접 범죄와의 전쟁을 […]

살로메(Salome, 2018)

유대 분봉왕의 의붓딸, 살로메는 감옥에 갇힌 예언자 요하난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끼고 그를 감옥에서 꺼내도록 명령한다. 남편을 살해하고 왕위를 빼앗아 시동생 헤롯과 재혼한 어머니, 헤로디아와 왕의 부정함을 꾸짖는 요하난의 모습에 완전히 반해버린 살로메는 그에게 구애하지만 거부당한다. 헤롯이 살로메에게 춤을 추면 원하는 […]

살로메(Salome, 1953)

티베리우스(세드릭 하드윅)의 통치에서 갈릴리의 예언자 요한(알란 바델)은 헤롯왕 (찰스 로튼)과 여왕 헤로디아(주디스 앤디슨)에 대해 비난한다. 여왕은 요한이 죽기를 원하지만 헤롯왕은 예언 때문에 그를 해칠까 두려워한다. 한편, 헤롯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의붓 딸인 아름다운 살로메 공주 (리타 헤이워스)를 탐한다. 헤로디아는 살로메에 […]

살의의 아침(The Morning After, 1986)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숙녀 알렉스. 하지만 그녀는 술주정뱅이 여배우이다. 어느날 아침 알렉스는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녀의 곁에는 죽은 시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시체는 자신이 한번도 보지못한 전혀 생소한 남자이다. 그녀는 갑자기 전율을 느낀다. 그리고 그녀는 술김에 자신이 이 […]

맨 오브 타이 치(Man of Tai Chi, 2013)

태극권을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전사가 되다! 패배는 곧 죽음이다! 택배기사로 일하는 타이거(타이거 후 첸)는 링쿵 태극권의 유일한 계승자이다. 그는 태극권이 단지 보여주기 위한 무술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무술 대회에 참가하고,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그 모습을 지켜본 도나카 마크(키아누 리브스)는 […]

사이코패스(Bereavement, 2010)

느끼지 못한다면 두려움도 없다! 펜실베니아 주에서 연쇄살인범에 의해 납치된 한 소년 마틴. 그는 선천성 무통증으로 아픔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연쇄살인범은 사람을 납치해 마틴 앞에서 살해하고, 원래 아픔에 대해서 무감각한 마틴은 계속되는 살인에 무감각해져 간다. 한편,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

열정의 람바다(Lambada, 1990)

전세계적인 람바다 붐이 불던 시절에 만들어진 영화. 케빈(J. 에디 펙)은 베벌리 힐즈에 있는 명문학교의 수학교사다.  하지만 케빈은 밤이 되면 L.A. 동부지역의 디스코클럽에서 열정적으로 람바다를 준다. 그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춤을 춘다. 이는 아이들에게 집중을 유도하고 선생으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