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베버리 힐즈(The Taking Of Beverly Hills, 1992)

풍요와 환락이 넘실대는 베버리 힐즈에 뜻밖의 사고가 일어난다. 인체 유해가스인 불소를 운반하던 트럭이 전복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지체없이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을 외곽으로 피신시킨다. 그런데 수상하게도 경찰복과 환경청복을 입은 이들 수습대원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상과 골동품상을 부수고 들어가 값비싼 물건들을 훔쳐나오는 것이다.

이때 재벌의 딸과 로맨스를 즐기던 미식축구선수 테리가 우연히 바깥으로 나오다가 이런 사태를 목격하게 되자, 수습대원들은 그를 죽이려든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영문도 모르고 쫓기던 테리는 베버리 힐즈를 둘러싼 엄청난 음모를 듣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