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오브 파나마(Tailer of Panama, 2001)

1999년 파나마운하가 본국으로 반환된 이후. 영국은 냉정하지만 매력적인 스파이 앤디 오스나드를 파나마에 파견한다. 그는 파나마에서 크게 한 건 올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스파이로서 화려한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오스나드는 중요 정보를 빼내기 위해,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양복점의 재단사 해리 펜델에게 접근한다. 그는 재단사로 성공, 아름다운 아내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지만 그에게는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런 과거가 있다. 그리고 이 밝힐 수 없는 과거는 그를 오스나드의 정보원으로 일하게 만든다.

하지만 해리는 오스나드에게 파나마 정부가 운하를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한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 수습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만들어내고 급기야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가 파나마를 향해 진격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