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는 음산한 밤, 소년 줄리안은 의사의 테이블에서 고통스럽게 울부짓는 형을 공포에 떨면서 바라본다. 의사의 실수로 형은 잔인하게 죽고 그순간 형의 모습과 의사의 눈빛은 어린 소년의 가슴에 각인된다. 미래의 젊은 의사 줄리안 매터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
현재, 큰 도시의 병원 – 닥터 테레사 맥캔은 외과수뇌부의 보조로 그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여의사이다. 복부이식조직이 신장질환 환자에게 투석의 필요성을 없애준다고 주장하는 다터 스테인의 연구결과에 대해 테레사는 의심을 품고 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