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77)

토니는 브루클린 이태리인 지역에 사는 청년이다. 아버지가 여러달째 실직중이라 토니는 마을 페인트 가게에서 일해 생활비를 보태는 처지다. 토니의 유일한 낙은 주말 저녁 디스코텍에 가서 춤을 추는 것이다. 춤을 잘 추는 토니는 그곳에서 귀빈 대접을 받는다. 거스, 조이, 더블제이, 바비는 토니의 친구다. 이들에게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점 말고도 이웃 스페인계 마을 청년들과 늘 싸워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토니의 친구 거스가 거리에서 스페인 아이들에게 몰매를 맞아 병원 침대에 눕게 되자, 나머지 친구들은 복수할 기회만을 노리며 스페인 패거리들의 아지트를 감시한다. 그러나 디스코텍에서 춤을 출 때면 그런 문제들이 다 잊혀진다. 그날도 토니는 디스코텍에 갔다가 춤 잘추는 스테파니를 보게 된다.

그녀가 한때 돈 많은 맨해턴 남자와 동거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두 사람은 약간의 실랑이도 벌이지만, 그렇게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둘은 은연중에 좀더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고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출전한 토니와 스테파니는 일등을 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