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타이어드 투 다이(Too Tired To die, 1998)

뉴욕에서 별 달리 하는일 없이 부모에게 용돈을 타며 사는 일본인 겐지는 섹시한 금발미녀가 죽음의 여신으로 나와 한 남자를 쫓고 있는 이상한 꿈을 꾼다. 다음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카페에서 간밤에 보았던 죽음의 여신 ‘데쓰’와 그 남자를 본 겐지는 아연실색하며 무작정 그들을 쫓아간다. 그러나 겐지 때문에 오히려 그 남자가 죽게 되자 ‘데쓰’는 겐지에게 감사의 키스를 하고, 이번엔 12시간 후 겐지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