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 인 투모로우(Tune in Tomorrow…, 1990)

1951년, 뉴올리언즈의 WXBU 라디오 방송국. TV가 보급되기 이전, 도시의 생활은 라디오가 전부였고, 사람들은 라디오를 켜며 아침을 시작했고 라디오를 끄며 하루를 정리했다. 방송국에서 일하는, 올해 스물 여섯살 된 ‘마틴(키아누 리브스분 )’은 뉴올리언즈의 아가씨들을 울리는 젊고 핸섬한 청년.

어느날, 먼 친척뻘이 되는 ‘줄리아(바바라 허시)’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뉴올리언즈의 전설이 된 로맨스가 시작된다. 아름답고 당찬, 10살 연상의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마틴의 사랑을 받아 들일 수 없었던 줄리아도 그의 순수하고 정열적인 사랑을 허락하고 만다. 연하의 남자… 연상의 여인… 그들의 비밀스런 사랑.

한편, 라디오 드라마의 사실적인 감동을 강조해온 인기 극작가 ‘페이드로(피터 포크)’는 우연히 그들의 사랑의 현장을 목격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하는데, 그 내용이…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