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36의 기적(Faubourg 36, 2008)

새해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1936년의 파리,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극장 샹소니아가 자금 문제로 문을 닫는 사건이 일어난다. 졸지에 실업자로 전락한 극장 감독 피구알은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아들 조조를 전 부인에게 뺏기고 낙심한다.

특별한 공연을 올려 돈도 벌고 아들도 찾기로 결심한 피구알, 그의 동료이자 자칭 성대모사의 달인 자키와 열혈 아나키스트 밀루가 그의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이들 앞에 미모와 재능을 갖춘 가수지망생 두스가 오디션을 보러 나타나는데… 과연 샹소니아 최고의 무대는 완성될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