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의 겁벌(La Damnation de Faust, 2016)

베를리오즈가 오페라라는 이름 대신 ‘극으로 재현한 전설’이라고 부른 이 작품은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늙은 과학자 파우스트가 삶의 끝자락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 욕망에 눈을 뜨고, 운명의 여인 마르그리트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 그녀를 잃고 자신마저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는 비극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