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독립되기 18년 전인 1930년, 한 영국의 농장. 농장에서 살던 어린 소년 PK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외로움에 익숙한 고독한 소년. 그는 농장을 떠나 기숙학교로 들어가는데, 주로 독일계 백인들이 다니고 있던 이 학교는 영국인의 무자비한 통치에 대한 보복으로 어린 PK를 학대한다.
모진 수모를 견디다 못해 PK는 이 곳을 떠나 영국인의 학교로 옮기게 된다.
PK는 두 사람과의 운명적 만남을 맞이 하는데, 독일계 백인인 닥과 원주민 흑인이었다. 그는 닥에게서 자연과 인생을 배우고, 흑인 원주민에게는 권투를 배우는데, 이 정의감과 패기에 불타는 젊은이 PK는 국적과 인종이 다르기때문에 인간이 서로 미워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결국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종차별 철폐운동의 선두에 과감히 나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