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Fanfan, 1993)

아르바이트로 서커스에서 일하는 팡팡(소피 마르소 분)은 향수를 공부하는 여학생으로 할머니 댁에 놀러온 인턴 알렉상드르(뱅상 페레 분)를 우연히 만나고 팡팡은 첫눈에 반해 그들의 만남은 계속되지만, 알렉상드르에겐 결혼을 약속한 로르가 있어 팡팡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지만 손도 잡지 않고, 키스조차 생각지도 않는다.

로르와 5년쩨 동거하고 있는 알렉상드르는 팡팡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그 사랑이 맺어지면 진부해지고 깨지게 될까봐 영원한 친구로서 남기를 고집한다. 알렉상드르가 팡팡을 사랑한다는걸 안 로르는 임신했다고 속이고 결혼식 준비를 진행하지만 거짓이 들통나 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결혼을 취소한 알렉상드르는 팡팡과의 사랑이 일상적인 습관이 될까봐 여전히 팡팡 옆을 맴돌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