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 2004)

팔레스타인의 로마 제독,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자신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은 빌라도는 이 문제를 헤롯왕에게 의논한다. 헤롯왕은 빌라도에게 예수를 돌려보내고, 그는 군중들에게 예수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도록 했고, 군중은 바라바에게 자유를 예수에게 비난을 주장한다.

예수를 넘겨 받은 로마 병사들은 그를 채찍질하고 그 후 예수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그를 군중에게 보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딜레마에 빠진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데로 하도록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메고 가도록 명령을 받는다. 골고다의 언덕 위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마지막 유혹에 직면한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하지만 예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머니인 마리아를 바라보며 그의 어머니만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죽는다.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나의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 나이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 자연의 모든 것이 돌변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