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2009)

케이트 바커(테레사 러셀)는 어려서부터 계부의 성적 학대로 가출하여 미움과 증오를 가슴에 안고 어른이 된다. 가난과 질시속에 결혼을 해 4명의 자식을 낳지만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절망속에 빠져든다. 아이들이 청년이 되고 이 모자들은 농장주의 돈을 훔치다가 살인을 하게 되고 결국 남편과 헤어져 은행을 털며 살인과 방화, 약탈을 일삼게 된다. 1급 수배자가 된 그들은 FBI의 퍼비스 요원과 숨가쁜 쫓고 쫓기는 게임을 하게 되고…

퍼비스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가며 바커 가족이 투숙한 임페리얼 호텔과 미리 침입이 예상된 은행등에서 무자비한 총격전을 감행하지만 그들은 번번히 빠져 나가고 경찰 요원들이 죽게 된다. 전국엔 그들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지나 유명한 강도 칼피스와 청원 경찰 아더(에릭 로버츠)가 가세한 그들은 더더욱 기승을 부리며 잔인해져 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