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중인 전기공 페드로는 아내와 헤어지고 그나마 받던 연금도 끊어져 절망적인 나날을 보낸다. 같은 직장에 다니던 앙리 또한 실직중이고 아내가 청소를 해서 버는 돈으로 근근히 연명하던중 디에고를 만나 세사람은 의기투합해 은행강도를 모의하게 된다. 마침내 날을 정하고 은행으로 출발한 세사람은 디에고의 지시로 페드로와 앙리는 은행을 털게되는데 페드로의 실수로 그만 청원경찰을 쏘고만다.
이 일로 앙리는 충격을 받아 패닉상태가 되고 디에고는 그런 앙리를 없애라고 페드로에게 지시한다. 그러나 페드로는 디에고의 말을 무시하고 인질을 잡아 이들을 외딴 아파트에 가두고 경찰과 협상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