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Puzzle, 1986)

실직중인 전기공 페드로는 아내와 헤어지고 그나마 받던 연금도 끊어져 절망적인 나날을 보낸다. 같은 직장에 다니던 앙리 또한 실직중이고 아내가 청소를 해서 버는 돈으로 근근히 연명하던중 디에고를 만나 세사람은 의기투합해 은행강도를 모의하게 된다. 마침내 날을 정하고 은행으로 출발한 세사람은 디에고의 지시로 페드로와 앙리는 은행을 털게되는데 페드로의 실수로 그만 청원경찰을 쏘고만다.

이 일로 앙리는 충격을 받아 패닉상태가 되고 디에고는 그런 앙리를 없애라고 페드로에게 지시한다. 그러나 페드로는 디에고의 말을 무시하고 인질을 잡아 이들을 외딴 아파트에 가두고 경찰과 협상을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