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범상치 않는 행동이 왕의 눈에 띄어 아들로 입양된 불량소년 다스탄(제이크 질렌할 분). 어느덧 날건달의 끼는 버리지 못하고 성년이 된 왕자 다스탄(제이크 질렌할 분)은 왕의 후계자인 큰형과 함께 적대국에 무기거래를 한 이웃나라를 침략한다. 다스탄의 지혜로 손쉽게 점령하게되고 다스탄은 왕에게 전리품을 선물 하지만 거기엔 독약이 묻어 있어 왕을 암살한 모함을 받게 된다. 졸지에 수수께끼의 공주 타미나(젬마 아터튼 분)와 함께 도망치는 처지가 돈 다스탄.
왕을 승계한 형은 다스탄을 쫓고 곧 이 암살은 왕의 동생 니잠(벤 킹슬리 분)이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고대의 단검을 갖기 위해 벌인 음모란 사실을 알게 된다. 얼떨결에 타미나와 함께 고대의 단검을 지키는 사명을 맡게 된 다스탄. 이 단검은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모래시계에서 ‘시간의 모래’를 꺼내기 위해 필요한 영물이다. 시간의 모래만 있으면 시간을 뒤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선왕을 되살릴 수도 있고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기에, 이를 차지하려는 어둠의 세력들이 다스탄과 타미나의 뒤를 바짝 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