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직전, 철인 5종 경기 ‘펜타트론’의 동독 대표선수 에릭은 오직 자신의 명예와 실리만을 위해 인간이하의 취급을 냉혹한 훈련만을 강요하는 뮬러 코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망명을 결심한다.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한 에릭은 동료와 탈출을 시도하지만, 동료는 죽고 자신만 간신히 망명에 성공한다. 그러나 치밀하고 집요한 뮬러는 에릭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여 그를 좌절의 늪에 빠지게 한다.
세월은 흘러 독일의 통일이 이루어지고 방황하던 에릭은 어렵고 힘들게 재기에 성공한다. 그러나 또다시 에릭앞에 나타난 뮬러. 이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치열한 생존게임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