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엘렌(For Ellen, 2012)

성공을 열망하는 로커 조비 테일러(폴 다노)는 별거 중인 아내(마가리타 레비에바)와의 이혼 서류에 결국 사인하기로 하는데, 그녀가 6살짜리 딸 엘렌의 양육권을 독차지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가 딸의 인생에 함께한 적은 없지만 조비는 자신이 아빠로서의 권리를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조
 
비의 온순한 변호사(존 헤저)가 그 결정을 번복할 만한 능력이 안 되자, 조비는 스스로 딸과의 만남을 이끌어내지만 이제 와서 가까워지기에는 너무 늦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