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인간(Suspect Device, 1995)

댄 제이코(토마스 하우웰)는 CIA의 하청업체인 ‘미너스’라는 회사에서 군사정보를 입수, 가상 전쟁 시나리오를 짜는 일을 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다. 어느날 회사에서 잠깐 잠이 든 사이 그는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침입하여 사람들을 죽이는 꿈을 꾼다. 그런데… 일어나 보니 그 꿈은 현실이 되어 있었다. 당황한 댄은 급히 경찰에 연락하지만 오히려 경찰들은 그를 죽이려 들고, 위기에 처한 그는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그들은 모두 처음보는 사람으로 취급을 한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댄. 간신히 제시카란 친구의 도움으로 회사에서 잠들기 직전에 컴퓨터 이상으로 잘못 떠오른 ‘요주의 장치’작전과 이 모든 것이 관련있음을 알아낸다. 자료에 제시된 헤긴 연구소의 플린트 박사를 찾아간 댄은 자신이 원자탄이 내장된 컴퓨터합성 인조인간이라는 것과 그간 자신의 모든 기억들은 컴퓨터에 입력된 가짜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인간무기라는 사실에 아연실색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