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한 동네에서 함께 자라온 조, 데이비드, 팀은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여직 장난끼를 못 벗어난 꾸러기들이다. 이들은 각자 졸업 후 다른 도시로 떠나기 전 장난끼 어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자는데 의견을 모은다. 그건 아름아닌 정말로 조용하기 짝이 없는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일대 사건을 꾸미는데, 바로 모의 은행털이를 해보자는 것이다.
조와 두 친구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미네소타주의 마을에 있는 은행을 상대로 치밀한 계획을 짜는데, 우선 가장 소심하고 용기없는 팀이 은행앞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사이 그를 향해 두 악동 조와 데이비드가 모의 권총을 난발하면 팀이 쓰러지고 곧 바로 팀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도망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신의 운명의 장난인지 하필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진짜 은행 강도 2인조와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