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너럴(The Funeral, 1996)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욕망과 피로 물든 비정한 도시에 템피오가(家) 3형제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이 모인 건 막내 자니의 장례식 때문이다. 자니느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던 중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겋이다. 둘째 체즈는 자니의 관 앞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로 오열하고 맏형 레이는 동생의 살인자를 찾아 응징할 것을 다짐한다. 레이는 유력한 용의자로 템피오가와 라이벌인 다른 조직의 보스 가스파를 지목한다.

자니가 가스파의 사업을 방해한 일도 있고, 가스파의 아내와 불륜의 관계였음을 알아내고 범인에 대한 심증을 굳혀 가스파를 잡아들인다. 하지만 가스파는 당당히 결백을 주장하고 레이는 혼란에 빠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